만화,애니 리뷰

다시보고싶은 추억의 만화 추천! (옛날만화, 90년대만화 등)

시아민 2021. 9. 15. 23:32


1. 태양의 기사 피코


추억의 애니메이션 태양의 기사 피코는 봉제 인형이라는 대머리 주인공 컨셉도 독특했고 뭔가 무기라 거나 로봇이 아닌 성으로 싸운다는 거 자체가 신기했어요ㅋ... 그랬을 때 그림체나 캐릭터들이 이상하다고 생각하면서도 나름 재미있게 보았던 옛날만화입니다.
보시다시피 저기 나오는 공주님도 이쁜데 복장이 이상해요...ㅋㅋㅋㅋㅋ
그래도 다시 보고 싶은 만화 중 하나에요.





2. 피그마리오


피그 마리오는 모르는 사람들이 더 많을 거에요. 하지만 저에겐 <알려지지 않은 띵작>수준이었던 추억의 만화입니다. 일단 그림체 자체는 이쁘고 주인공인 크루트와 수정공주 올리에 그리고 큰요정 올리에도 다 이뻐요ㅎㅎ
사실 피그마리오 스토리는 어떻게 보면 꽤 우울한 편입니다. 제가 어렸을 때 만화로 봤을 때는 이렇게까지 우울한 내용은 아니었는데 성인 되고 다시 스토리를 전체적으로 보니까 꽤나 어두운 내용이었어요....
게다가 한국 애니로 방영되면서 잔인한 많은 부분이 짤렸었더라구요.
피그마리오 만화책이 있다는 것도 나중에 알았고  그 만화책을 보니 제가 만화에서는 못 봤던 잔인한 부분이 꽤 많았어요. 얼굴을 벗겨낸다거나 살이 다 뜯어진다거나.... 그런 건 피그마리오 애니 보면서 한 번도 못 봤거든요ㄷㄷㄷ
피그마리오 애니 완결은 못맞고 중간에 중단되었지만 만화책은 완결이 났다고 합니다.  저는 어릴때 티비로 봤기 때문에 애니가 정말 재미있었던 기억이 있고 아쉬움도 남지만 어쨌든 남지만 어쩔 수 없이 만화로라도 마지막을 장식하고 싶네요. 조만간 한 번 피그마리오 만화책 전권을 구해서 봐야겠어요.
그리고 피그 마리오 스토리는 전체적으로 묘하게 자극적인 느낌이 있습니다. 피리로 골렘을 조종하는 이쁜 언니와 요마에게 영향을 받아서 금에 미쳐 죽어버린 왕. 뱃속에 특이한 괴물을 키우고 있던 도롱뇽 왕 등  소재들이 꽤나 무겁습니다.
어쨌거나 어렸을 때 정말 흥미진진하게 봤기 때문에 또 보고 싶은 추억의 만화 높은 순위권 안에 들어요.
피그마리오 오프닝 역시 좋습니다.





3. 리리카 sos


간호사 컨셉의 마법소녀물인데 그때 당시 대히트이던 세일러문이나 피치에 비해서는 꽤 알려지지않은 작품이었어요. 저는 굉~~장히 재미있게 봤던 추억의 애니라 또 보고싶어요. 리리카sos오프닝곡도 들어보시는걸 추천! 박력있으면서도 리리카의 정서를 잘 나타낸것 같아서 더 와닿는 노래입니다. 노래자체도 마냥 밝은게 아닌데 오히려 이런부분이 리리카에는 더 잘 맞는듯.
리리카 결말은 유투브같은데 찾아보면 다 나오니 스포는 안할게요. 전 어렸을때 결말까지 보진 못했는데 그게 아쉬워서 언제 꼭 다시 전편찾아서 볼랍니다. 참고로 주인공이 좋아하던 캐논이라는 오빠가 있는데 미소년스타일이고 그때 당시에 저도 꽤 좋아했던 캐릭터입니다ㅋㅋㅋㅋ






4. 정글북


정글북은 워낙 유명해서 순위에 넣을까 말까 했는데  다들 디즈니정글북을 더 기억할 것 같고..
이건 노래도 추천하고 싶어서 넣었습니다.
남자 목소리로 부른 정글북 오프닝은 참으로 매력 있고 동글 북한 번이라도 본 사람들은 다 좋아하는 OST 입니다.  
저는 디즈니 정글북보다 어렸을 때 티비에서 상영해주던 이 정글북을 더 재미있게 봤어요.
큰 흐름은 우리가 알고 있는 정글북 하고 비슷한데
디즈니와는 또 다른 그들만의 스토리가 펼쳐집니다.
언제 한 번 심심할 때 다시 보기에 좋을 것 같은 추억의 애니.




5. 핑크팬더


핑크색 길쭉한 표범의 좌충우돌 이야기.
이름이 핑크 팬더라서  당연히 주인공은 팬더 일 것 같은데 잘 보면 생김새도 전혀 팬더 같지도 않고 날씬한 게 팬더는 아닙니다.
알고 보니 원래는 표범의 영어인 팬서를 한국에서 들어오면서 잘못 표기되어 팬더라고 됐다고 하더라고요.  생각해보면 팬더도 영어로 표기할 때는 판다라고 하니까..ㅎㅎ
이거는 왜 특별히 기억에 남냐면 다른 거는 둘째 치고 여기서 핑크 팬더가 먹었던  소시지 햄버거 같은 게 정말 기억에 남기 때문입니다ㅋㅋ
그리고 항상 재밌게 봤었어요.
그래서 언젠가 한 번 보면 재밌을 거 같다고 생각되는 추억의 만화입니다.
그리고 저 흰색 무 같이 생긴 아저씨...
저 아저씨 항상 대사는 안 치는데 소리는 내는 게 묘하게 매력있고 기억에 남던 캐릭터ㅋㅋ





6. 그림명작동화


이건 기억하는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싶습니다.
일요일 디즈니 끝나고 항상 나왔던 만화인데 저는 정말 재미있게 봤어요.
그래서 다시 보고 싶은 추억의 만화 중 꽤 높은 순위에 있어요. 디즈니보다도 이게 더 기억에 남거든요.
매주마다 새로운 에피소드가 나오는 단편만화들이었는데 하나하나 다 재미있었고 기승전결이 확실한 동화라서 정말 흥미진진하게 봤습니다. 가끔 괴물이라거나 요괴 라거나 마녀같이 정말 동화 속에서 나올 거 같은 그런 요소들이 있는데 그런 편들이 오히려 더 기억에 남아요.
생각해보면 각 에피소드들이 정말 저주에 걸린다거나 공주님과 왕자님의 이야기 등 그런 소재를 많이 썼었네요.
그림체도 꽤나 이뻐서 지금 다시 보아도 괜찮더라구요 하지만 자료구하기가 참 어렵네요...ㅠㅠ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중 하나는 ( 요링게와 요링데 ) 라는 제목으로 마법에 걸려 새가 되어버린 여자친구의 저주를 풀기위해 붉은꽂을 찾아서 마녀를 찾아가는 이야기인데요. 거기에서 새가 돼버린 여주인공이 부른 노래가 아직도 기억이 생생해요.
붉은 꽃 한 송이 꺾어가지고 불쌍한 나를 아직 사랑한다면, 붉은 꽃 한 송이 꺾어가지고 어서 빨리 나를 구해주세요.
참고로 그림 명작 동화 오프닝 OST 도 정말 그림동화나라처럼 부드럽고 동화적인 가사와 멜로디가 잘 어울린답니다. 한 번쯤은 들어볼 만해요.